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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팩제휴 호텔] 영주-대구 여행(노보텔앰버서더대구)
글쓴이 : 에린맘 날짜 : 2016-06-22 (수) 14:03 조회 : 614
이사 준비에 정신이 없어 현충일 연휴 여행계획을 세우지 못했던 에린맘~~
갑작스럽게 밤 10시에 대구 가자~~~~로 시작된 여행 준비...
한국지리에 약한 에린파는 대구는 경북이니 경북에 있는 영주를 들려 대구를 가자고...
그렇게 해서 아주 긴 동선의 영주- 대구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맘 급한 에린맘..밤 10시가 넘어 예약 문의를 한 노보텔...어찌나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던지.
기분좋게 여행 준비를 시작합니다.~~~

6.5일 아침 일찍...새벽같이 출발하자 약속했건만...9시가 다 되어서야 집을 나섭니다. 대전에서 영주까지는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영주에서의 계획은 소수서원 - 선비촌 - 부석사 - 외나무다리 입니다.
영주가 처음인 에린네 가족은 여행계획이 빠듯한건지 아니면 남는건지 모른채 하루를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소수서원과 선비촌...이곳은 함께 관광하는 곳이더군요.
국사책에서 머리로 외우던 소수서원을 눈으로 확인하고 민속촌 같은 선비촌을 한바퀴 휘돌았어요. 아주 깨끗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이었답니다. 아담하면서도 멋진 경치의 연못과 정자를 보면서 과연 선비들이 공부만 했을 까 싶기도 하고...괜히 멋진 시들이, 글들이 나온게 아니었겠구나 싶었어요.
정자에서 열심히 놀다가 집에 갈때쯤 대충 써내린 글귀가 시가 되고 문장이 된거 아니냐며 에린파는 에린도 놀수 있을 때 열심히 놀아야 한다고^^;; (궤변아닌 궤변을...ㅎㅎ)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정말로 가보고 싶었던 부석사입니다....영주 부석사 ~~어찌나 많이 외웠었던지 절로 읊조리게 되던 그곳이에요.
영주 부석사 배흘림 기둥...모두들 기억나시죠? 국사책에서 글로 배운 것을 또 여기에서 만나게 되네요.
부석사 초입에 있는 식당에서 자반고등어 구이백반과 산채비빔밥으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부석사를 향하여 올라갑니다.
폭염주의보였던 영주는 더웠지만 부석사를 오르는 내내 산길이어서 더운지 모르고 즐겁게 올랐어요.
기대했던 웅장한 모습이 아니라 당황스럽기도 했었는데...이 높은 곳까지 절을 세우다니..역시 대단한 민족이지요?

 







영주 여행의 마지막은 외나무다리~~~원수는 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면 안되냐고 묻는 에린...오늘 직접 체험하게 해주겠다며 무섬마을로 이동합니다.가물어서 인지 물도 얕고 깨끗해서 어린아이들은 이미 물놀이에 푹 빠져 있었어요.

 




자..이렇게 영주 여행은 끝이 났고 드디어 대구로 향합니다.!!!같은 경북인데....영주와 대구는 2시간 거리더군요...ㅎㅎ대전에서 대구도 2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우선 체크인을 먼저 하기로 했답니다. 노보텔은 대구 근대사 여행을 하기에 딱 맞는 중앙에 위치하고 있었어요.룸도 넓고 가장 마음에 든건 커피 사랑하는 저를 위한 네스프레소 캡슐이 세개나...침대와 욕실 사이에 문이 유리문이네요...물론 가릴수는 있지만..조금 민망한 경우도 생기겠어요..ㅋㅋ길건너 보이는 2.28공원...에린부부 대학때 토플시험보러 와서 주차했던 곳인데..그대로인 모습이 반갑고 고맙고... 의도치 않게 우리만의 추억을 되새김질 했어요..~~~걸어서 매운갈비찜까지 먹고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어요. TV에서 한번 크게 당했다더니 동인동 갈비찜 거리는 너무 한산하네요..그래도 저희 가족은 맛있게~ 즐겁게 먹고 왔어요. 매운거 못먹는 에린을 위해 간장 소스 갈비찜도 1인분 추가했어요.
 








자~ 배도 불렀으니 본격적인 대구 나들이를 해볼까요?
대구가 고향인 에린 절친 엄마들의 추천으로 야경을 보러갑니다.
영주에서는 너무 더웠는데 대구는 쌀쌀하니 바람도 많이 불고... 대구가 가장 핫한 곳인줄 알았는데 너무 선선해서 춥기까지 했어요.
야경을 보기 위해 찾은 83타워.. 대전 엑스포때 찾았었던 한빛탑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는 곳이더군요...ㅎㅎ
타워 안에 아이스링크와 다양한 식당가까지 겸비해있으니 이곳에서 하루는 충분히 즐길수 있겠더라고요. 그바로 옆에 놀이공원까지 연결되어 있으니 정말 아이들과 연인들의 천국이겠어요.
늦은 시간의 방문이라 다른 곳은 패스하고 에린네 가족은 야경을 보러 전망대에 올라갑니다..
놀이공원의 반짝거리는 화려한 불빛과 도시의 건물들이 내뿜는 야경이 정말 멋지더군요...
커피 한잔을 들고 야경에 취해봅니다.




야경을 뒤로 하고 10시델라  에린을 안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사실 서문시장 야시장이 시작되었단 말에 그곳으로 핸들을 돌렸으나 도로가 꽉 막혀 주차할 곳 조차 없더라고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일을 기약할수 밖에 없었어요. 뉴스에 보니 그날 어마어마한 인파가 그곳에 몰렸다는....아마 그곳을 즐기지 못하고 사람에 치여 돌아왔을거 같아요.
숙소 들어가기 전 길건너 젊음의 거리에서 떡볶이와 납작만두를 안주거리로 준비해서 우리만의 해피아워를 시작했지요~~
미니바 1회 사용을 깔끔하게 클리어하고 잠이 들었답니다.~~

아침 조식은 더 스퀘어에서 즐겼어요. 우리 가족은 노보텔의 조식을 좋아해요. 어느 지역에서든지 노보텔 조식은 정갈하면서도 다양한 먹거리들로 우리는 만족시켜주었었기에 오늘의 조식도 기대에 차 시작해서 즐겁게 배부르며 끝마쳤어요.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가족여행으로 대구를 간다하니 의아해한 우리 사무실 동료들~~~
부산이나 경주도 아닌 왠 대구냐며 ~~~~^^;;
대구 근대 골목 투어를 시작하면서 정말 잘 선택한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체크 아웃시간을 2시로 연장해놓고 근대골목투어를 시작합니다.

처음 시작은 감영공원에서 시작합니다. 감영공원을 거쳐 근대 박물관 - 소학교 - 한약거리 -그리고 제일교회까지 쉼없이 걷고 보고 즐겼어요..






 
비가 내리기 시작한 대구는 조용하면서도 운치있었어요.
현충일 아침이라 거리 거리마다 태극기가 눈에 띄더군요. 또 우리 아픈 역사이기도 한 근대 거리를 걸으면서 우산 한개에 의지하여 에린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어요;..

아빠랑 YMCA건물 앞에서 알파벳 율동도 해보구 국책보상운동을 주도햇던 서상돈 고택과 바로 옆 이상화 고택까지 쉼없이 걸었어요. 걷는거에 익숙하지 않은 에린은 힘들기도 했을 텐데 곧잘 따라오더군요..
국책보상운동을 설명해주고 이상화 시인의 시도 함께 읊조리며 애국을 생각하는 순간도 맛보고...현충일 여행으로 괜찮은 테마였어요~~~^^
계산동성당을 지나 대구에 가면 꼭 이곳의 딸기 케익을 먹어보리라 마음 먹었었던 커피명가까지 둘러보고 나니 슬슬 꾀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잠시 숨을 돌리고 3.1운동 계단을 올라갑니다. 그리고 마주한 청라언덕~~~
선교사의 집들을 둘러싸고 있는 담쟁이 덩굴에 눈이 가 여기 저기 한참을 둘러보았답니다.

왔던 길을 돌아 서문시장을 향합니다. 서문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점심은 짜장면을 외치는 에린의 의견을 수렴하여 만두가 유명하다는 식당을 찾아가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다시 노보텔로 돌아가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나오니 2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마지막 여정으로 김광석길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에서 김광석 노래를 들어본 에린은 아빠와 함께 노래도 흥얼거려보고...마지막 여정을 노래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대구 근대사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대전으로~~~현충일 연휴의 고속도로가 걱정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그리 많이 밀리지는 않더군요...

아!!! 에린의 현충일 숙제가 태극기 달기 인증샷이었는데...숙제를 하지 못한 에린을 위해 에린파가 생각해낸 묘안은...
대구 거리거리의 모든 태극기를 찍어보자 였어요.ㅎ






 
이렇게 숙제까지 무사 통과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대전으로~~~~

대구가 이렇게 매력있는 도시 인줄 예전엔 몰랐어요.
특히 노보텔의 위치가 근대사 투어를 하기에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고..대전에도 이렇게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에린의 깨달음..." 엄마~진짜 대구에는 미인만 사나봐요. ㅇㅇ 엄마도 정말 예쁜데 이곳에 오니 미인이 너무 많아요."  진정 대구분들...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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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AC 2016-06-22 (수) 18:10
언제나 여행코스를 너무나도 잘 준비해서 다녀오시는 에린맘님 영주부터 대구까지 코스도
너무 마음에 들어 그대로 답사하고 싶은 코스시네요 ^^
친구들 보러 대구를 갈때 근대사 비슷한 말도 못들었는데 이젠 친구를 버리고 에린맘님의
코스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
HOPAC 2016-06-22 (수) 18:11
그리고, 6월 후기이벤트로 최대 7분의 당첨자에게 5만원상품권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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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opac.co.kr/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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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AC 2016-06-22 (수)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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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회원님의 후기에 추가 추첨번호 11번, 45번을 부여해 드리니 행운 가득하세요 ~
쪼토그래… 2016-06-24 (금) 16:15
아 후기 넘넘 재밌네용ㅎㅎㅎ 뭔가 여행기를 보는 기분이에요ㅎㅎㅎ 마지막에 숙제도 넘나 의미있어보이고 좋아요 보통 숙제라는 단어만 들으면 괜히 조금 느즈막히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 기분이 드는데ㅎㅎㅎ저렇게 하니 놀이같기도 하고 또 하나의 추억이 되었을 것 같네욤^^ 후기 넘넘 잘 읽었습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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