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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팩제휴 호텔] 가족 맞춤형 경주 여행~
글쓴이 : 에린맘 날짜 : 2016-11-29 (화) 09:46 조회 : 269
지난 뜨거운 여름날 추억 여행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초딩4학년 에린의 빽빽한 스케줄 틈새에서 찾아낸 3일~~

우리는 한여름 더위를 맞서 싸워보자며 경주로 향합니다.
4계절 경주의 모습이 각기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 가족...
각기 가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다르기에, 또 자기 주장이 강해진 4학년 초딩 덕에 (요즘 중2보다 초4가 무섭다는 기사 보셨죠? ^^;;)  이번엔 2박3일동안 각각 하루씩 여행의 동선을 짜기로 약속했답니다.
첫날은 에린파, 둘째날은 에린맘 그리고 마지막날은 에린~~~

첫째날~
경주가 가까이 올 수록 실내 온도가 점점 더워진다고 느낀 우리 가족...아니나다를까 경주의 관문인 ic를 지나면서 확인한 외부온도는 38도~~~
과연 이 날씨에 제대로 된 여행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뜨거운 햇볕이 쨍쨍!!!
게다가 도착한 시간이 1시...가장 더울때 경주에 도착했답니다.
에린파가 처음 선택한 곳은 토함산...
이 땡볕에 산에 가야 한다며 온몸으로 거부의 몸짓을 한 에린모녀...
하지만 약속은 약속인거죠..오늘은 아빠의 날....
입을 삐죽거리며 석굴암으로 향합니다.
오~~~~석굴암은 에린파의 신의 한수!!!!
땡볕 주차장에서 투덜거리며 걷기 시작한 에린모녀....
잠시후 솔솔 불어오는 산바람에 미소를 띕니다.
산 속에 위치한 석굴암 가는 숲길은 바람도 불고 다람쥐도 만나고....
의도치 않은 곳에서 힐링을 시작합니다.
왔다갔다는 표시로 종도 한번 쳐보고 내려와야 겠지요?





석굴암에서 내려와 불국사가 아닌 반대편 문무대왕암으로 달립니다.
문무대왕암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친 풍력발전소~~ 풍력발전소는 강원도에만 있는 줄 알았던 무지한 에린가족..너무나 반가워 잠시 가던 발길을 멈추고 사진 한컷 찍습니다...지나치면서 만난, 10년전 유모차에 에린을 태우고 갔었던 감은사지는 이제 복원이 다되어있더군요..
감포까지 다녀올 요량으로 열심히 달려가 만난 문무대왕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정말 외롭게..그러면서도 당당하게 신라를 지키는 듯한 문무대왕암입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바다가 보이는 평상에 자리잡고 앉아 물회와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어요. 시장이 반찬일까요? 아님 저희가 간 곳이 맛집이었을까요? 평펌한 식단이었는데 맛있게 배를 두드리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달립니다.
감포 대신 다시 불국사로....
경주는 석굴암과 불국사!!!라고 주장하는 에린파..자기에게 주어진 하루 동안 다녀와야 하니 불국사 문닫기 전에 가야한답니다.ㅎ
4시 넘어 들어간 불국사는 해가 조금은 수그러 들은건지 석굴암만큼은 아니어도 뜨겁지 않았답니다.
다보탑, 석가탑 앞 인증샷과 함께 체크인을 위해 호텔로 향합니다.
 





스위트호텔도 넓직하고 아늑했었는데 드림 메종은 정말 넓네요.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욕조...이곳에서 에린은 2일 연속 버블버블을 즐기셨다는~~~^^
 




10년전 처음 에린을 데리고 갔었던 쌈밥집..창의적이거나 새로운것을 찾지 않는 에린가족은 언제나처럼 똑같은 쌈밥집에 찾아갑니다.
차림새도 조금은 달라진거 같고 맛도 조금은 달라진거 같지만 그래도 에린의 첫 식당이었던 만큼 우리는 아마 다음번에도 찾아 올겁니다.^^쌈밥으로 배를 채우고 근처 대릉원으로 향합니다.
한여름 대릉원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야간 입장을 하다니...정말 좋더군요.
야간에 거니는 대릉원은 느낌이 새롭네요~~^^
 



이렇게 아빠가 준비한 첫째날 여행은 마무리가 되었네요^^
호텔로 돌아와 얼굴에 팩하나씩 붙이고 올림픽을 시청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둘째날~~~ 스위트의 정갈한 조식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면서도 에린가족을 만족시키는 곳이니..행복하게 남이 해주는 아침식사를 우아하게 만납니다...ㅎㅎ
오늘은 에린맘의 날~~~
골굴사에서 시작하는 에린맘입니다.^^
사실 남산 투어를 하고 싶었으나 선선한 가을에 다시 오기로 약속을 하고 골굴사로 향합니다.
골굴사 입구에서 만난 소나기...천둥 번개까지 동반한 소나기는 마애여래좌상을 만나러 올라갈때까지 쏟아집니다.
그렇게 오라고 할땐 오지 않던 비가 왜 하필 에린맘의 여행날 쏟아지는 건지...
긍정적인 에린은 숲길에서 만난 소나기가 참 시원하다며 그마저 즐기기 시작하네요.^^
한참을 올라가 만난 마애여래좌상...어떻게 산 속 바위에 이런걸 새길 수 있었는지..신라사람들 대단합니다.^^
남산에 가면 이런 불상조각이 얼마나 많을까요?  가을 산행을 미리 준비해 봐야 겠어요.
비가 그친 숲속 흙냄새는 어찌나 좋은지...에린과 에린파는 신나게 노래도 부르며 예상치 못했던 날씨를 즐겨주다니 다행입니다 .
 





골굴사가 원효대사의 마지막 행적과 관련이 있는 줄은 미쳐 몰랐던 에린 가족...
에린은 여기가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신 곳이냐며~^^;; 원효대사를 여기서 만났으니 그의 아들 설총도 만나러 설총묘를 찾아갑니다. 설총의 이두를 열심히 설명하며 갔으나....에린에게는 그냥 왕 무덤보다 작은 또다른 무덤인가 봅니다. ㅜㅜ
설총묘를 가는 길목에 진평왕릉도 있더군요. 지난번 여행길에 선덕여왕릉을 다녀갔으니 이번엔 그럼 진평왕을 찾아가 보자고 들어간 곳에서 개구리를 잡아먹고 있는 뱀을 만났어요...
의도치않게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에린에게 보여주게 된 에린맘....개구리가 안쓰러우면서도 그걸 또 산지식이라고 아이에게 보여 주고 있으니..저도 참...어쩔수 없는 학부모인가봅니다. 
 
경주에 와서도 거리상 항상 주저했었던 양동마을을 향합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요즘 관광객이 거의 없다고 하시네요.  잠시 들어간 고택에서 우물체험도 해보고 시원한 식혜로 더위도 달래가며 양동마을을 휘돌고 나왔어요.
여느 민속마을들과 비슷하면서도 달라보이기도 하고...유네스코 지정 민속마을이니 또한번 도장을 찍고 갑니다.~~~
오늘은 원래 에린 유네스코 문화유산 북아트 수업이 있는 날이었는데... 뭐...석굴암도 보고 불국사도 보고..오늘 양동마을까지 찍고 왔으니 북아트보다 더나은 체험을 한거지요? ㅎㅎㅎ




땡볕이 된 한낮 경주를 돌아다닌 건 힘든일이라 다시 호텔로 돌아온 에린가족...
에린과 에린파는 수영장으로, 엄마는 달콤한 낮잠으로 한낮 더위를 이겨봅니다. ^^
순두부로 늦은 점심 겸 저녁으로 배를 채우고 월성으로 향합니다. 동궁과월지의 야경을 만나기엔 조금 이른시간이라 월성을 한바퀴 돌기로 했어요. 석빙고 앞은 월성을 복원하기 시작했더군요. 다음번 경주에서는 제대로 복원된 황룡사와 월성을 만날 수 있겠지요?
야경까지 즐기고 스위트호텔에 오면 에린이 항상 주문하는 치킨을 먹기위해 beer garden을 찾았어요.
경주의 마지막 밤이니 맥주 한잔은 해야겠지요?
연못에서 울리는 황소개구리 소리 ... 정겹다기보단 조금은 안타깝기도 한 소리네요...청개구리 소리였다면 정말 반가웠을텐데..
오늘밤도 우린...올림픽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 날 아침..아쉬움을 정원 산책으로 달래고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배구를 시청하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체크아웃 한시간을 요청하였는데 만실이라 어렵다며 30분 연장해주시네요..성수기에 일언지하에 잘라도 할말은 없는데  너무나 미안한 목소리로 30분밖에 안된다고 응대하시네요.
스위트 호텔에 올때마다 따뜻한 호텔리어들의 응대에 마음이 편안해 지는 에린가족이에요.

오늘은 드디어 에린의 날~~~~
오기전 부터 블루원 파크 노래를 부르던 에린이라 긴장하는 에린부모..
우리 에린..어제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 했다면서 테디베어 박물관만 가면 된다네요.
별다를것 없는 테디베어 박물관이지만 에린이 원하는 건 마지막 기프트샵에 있다는 걸 모르지 않는 우리....
워터파크에서 기운 뺄거 예상하고 있다가 테디베어라니...정말 고마운일이지요~~^^
테디베어 하나면 만사 오케이인 에린...오늘도 테디베어 하나 겟하시고 정말 행복한 경주 여행이라며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촌마을에 들러 점심으로 해결할 교리 김밥을 사왔어요. 점심시간이라 줄이 꽤 길었지만 그리 오래 기다린거 같지는 않아요~~맛은...각기 다른거니~~~에린은 엄마가 싸준 김밥이 더 맛있다네요..^^;;
 





 책에서만 보는 경주와 직접 부딪치는 경주는 또다른 맛이 있어요. 다음번 에린네는 또 어떤 경주를 만나게 될지...다음번 남산 투어를 기약하며 이렇게 2박3일의 에린네 경주여행은 끝났네요.
즐겁고 행복했던 경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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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AC 2016-11-29 (화) 11:30
역시 믿고보는 에린맘님의 후기입니다. ^^
가족구성원 한사람한사람의 여행일정 색다른 재미도 있고 혼자 머리싸매고 결정하는것보다
편하고 더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
HOPAC 2016-11-29 (화) 11:30
그리고, 11월 후기이벤트(원샷 이벤트)로 당첨자 1분께 30만원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자세한 후기이벤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자세히 볼수 있으며
http://www.hopac.co.kr/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1395
회원님은 12월 3일 토요일 로또추첨방송에서 행운의 숫자 16번을 부여 받았습니다.
HOPAC 2016-11-29 (화) 11:30
추가로 많은 정성과 내용을 보여주어 호팩회원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후기엔 감사의 의미로
추가 추첨번호를 부여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님의 후기에 추가 추첨번호 17번을 부여해 드리니 행운 가득하세요 ~
쪼토그래… 2016-12-09 (금) 09:59
읽으면서 에린의 날에는 과연 무얼할까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었는데ㅎㅎㅎ 에린맘님이 긴장하고 있었다는 걸 보니 테디베어로 그치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ㅎㅎㅎㅎ 해피엔딩이네용+ㅇ+ㅋㅋㅋ 넘 재밌게 잘 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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